닷새 간의 시서론 대비 집중 코스 한국 오픈
닷새 간의 시서론 대비 집중 코스 한국 오픈
내년 1월 제주에서… 시서론 창립자 레이 다니엘스 진행
내년 1월 제주도에서 맥주 전문가 공인인증 프로그램 ‘써티파이드 시서론(Certified Cicerone)’ 시험 대비 집중 코스인 ‘로드 투 시서론 부트캠프’가 진행된다. 시서론 본사가 위치한 미국 시카고 외 지역에서 이 코스가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시서론 창립자를 비롯해 세계적인 맥주 전문가들의 주도로 코스가 진행돼 단기간에 맥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습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크래프트 맥주 시장의 발전을 근간으로 시작된 시서론 공인인증 프로그램은 유럽의 전통적인 맥주 문화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2008년 첫 시험이 치러진 이후 전세계 맥주 전문가를 평가하는 세계적인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서론 공인인증 프로그램은 1단계 ‘써티파이드 비어 서버’를 시작으로 최고 단계인 ‘마스터 시서론’까지 4단계의 자격증으로 나뉘어 있다.
로드 투 시서론 부트캠프는 시서론 인증의 두 번째 단계인 써티파이드 시서론 시험을 대비하는 닷새간의 집중 수업으로 내년 1월 22~26일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제주맥주에서 진행된다.
이 코스는 집중적인 소그룹의 수업을 통해 단시간에 맥주 지식과 테이스팅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 업계 전문가들에 의한 체험 학습은 써티파이드 시서론 시험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로드 투 시서론 부트캠프는 시서론 프로그램의 설립자이자 세계적인 맥주 전문가인 레이 다니엘스가 이끌게 된다. 이밖에 마스터 시서론인 팻 파이와 다른 맥주 업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 코스는 맥주 스타일과 서비스에 기본적인 지식에 대해 습득하고, 보다 전문적인 부분에 흥미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참가자들은 시서론 1단계인 서티파이드 비어 서버(Certified Beer Server) 자격을 갖고 있어야 하며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서론 홈페이지(www.cicerone.org/int-en/products/road-to-cicerone-bootcamp-south-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9월부터 한국어로 써티파이드 비어 서버 시험을 볼 수 있게 된 바 있다. 내년 3월에는 한국에서 써티파이드 시서론 자격 시험도 치러질 예정이다.
EDITOR_황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