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래프트 맥주 협회, 한국 수제맥주 협회 그리고 세계적인 브루마스터 등
국·내외 연사 8명이 참가하는 국제 비어 컨퍼런스 국내 최초로 열려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바와 펍을 구성하는 다양한 산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전시회 Bar & Pub Show와 관련 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 예정이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 한국 내 최초로 “국제 비어 컨퍼런스(International Beer Conference)”가 열린다.
4월 6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 일본의 맥주 협회의 인사들이 한 무대에 올라 ‘한·일 맥주시장 현황과 정책’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오후에는 세계적인 브루마스터들이 내한해 양조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정책 세션에는 일본 수제맥주협회장인 유스케 야마모토(Yusuke Yamamoto)가 우리나라보다 앞선 일본의 수제맥주 시장 개요와 수제맥주 협회, 그리고 맥주 축제에 대해 발표하고, 일본 수제맥주 대회인 International Beer Cup을 주관하는 사토시 무라바야시(Satoshi Murabayashi),
테츠야 코지마(Tetsuya Kojima)가 참가해 일본 수제맥주 시장의 세금제도, 일본 수제맥주 시장의 트렌드, 그리고 맥주 대회가 맥주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또한 한국 수제맥주 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카브루 박정진 대표는 한국 크래프트 맥주 산업의 현주소와 향후 정책적 이슈에 대해서 시장의 구체적인 데이터를 분석하여 심층적으로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브루잉 세션에는 세계적인 브루잉 컴퍼니의 브루마스터들도 참가 예정이다. 미국 크래프트 맥주산업을 선도해 가는 스톤 브루잉 컴퍼니(리치몬드)의 Tom Ferguson, 라구니타스 브루잉 컴퍼니의 Jeremy Marshall, 그리고 일본 최대 크래프트 맥주 회사인 요호 브루잉(YO-HO Brewing Company)의 마사푸미 모리타(Masafumi Morita)가 참가해 그들만의 브루잉 철학과 트렌드를 발표한다. 발표가 끝난 후 플래티넘 맥주의 윤정훈 부사장의 진행으로 연사들 과의 패널토의를 통해 국내 브루잉기업과 외국 브루 마스터들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본 행사를 기획, 진행하는 비어포스트 이인기 대표는 “2017년 수제맥주는 청와대 만찬주로 선택되면서 많은 미디어에 관심을 받고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지만 시장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중소규모 양조장이 계속 생기고 거기에 사람이 필요하고 일자리가 만들어 지는 등 산업적으로 충분히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산업이지만, 주세법과 정책의 변화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시장에 비해 너무 더디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가까운 일본의 맥주 산업 현황과 정책을 알아보고 전세계 맥주 시장을 선도해가는 미국의 양조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획의 변을 전한다.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국제 비어 컨퍼런스는 크래프트 맥주의 역사가 짧고 정책적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가 많은 우리나라 맥주 산업 구성원들에게 선진국의 정책 이슈와 양조 기술을 한번에 마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GMEG (주. 글로벌마이스전문가그룹 / 대표 이해정)은 2016년부터 현대백화점, 코엑스, 신촌맥주축제 등 수제맥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 주최하고 있으며 이번 Bar & Pub Show 주최를 통해 수제맥주를 중심으로 한 주류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컨퍼런스와 홈브루잉 대회 등을 동시 개최한다. 또한 올해 비어포스트와 국제 컨퍼런스, Bar & Pub Show 공동주관을 시작으로 향후 전시회, 국제 맥주대회, 국제 컨퍼런스 등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EDITOR_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