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멜버른 세계 최고의 맥주 페어링을 경험하는 ‘굿 비어 위크’
호주 크래프트 비어 문화의 중심, 멜버른. 호주 크래프트 브루어리 의 시작은 아니었으나, 멜버른 특유의 문화는 크래프트 비어계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했다. 멜버른에 아직 가보지 않았다면, 멜버른은 단연 아름다운 도시다. 이미 여러 서베이 및 잡지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중 하나로 자 주 꼽히고 있다. 멜버른은 카페, 레스토랑 그리고 부티크 샵이 가 득 매운 길가로 유명하다. 중심업무지구(CBD, Central Business District) 내에서는 어느 시간 대에도 예술가나 뮤지션들이 공 연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게다가 멜버른은 호주 풋볼 리그 (Australian Rules Football), 럭비 리그(National Rugby League) 그리고 호주 오픈의 고향으로, 스포츠에 대한 열정 또한 가득한 도 시다.
멜버른에 아직 가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멜 버른은 단연 아름다운 도시다. 이미 여러 서베이 및 잡지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중 하나로 자주 꼽히고 있다. 멜버른은 카페, 레스 토랑 그리고 부티크 샵이 가득 메운 길가로 유명하다. 중심업무지 구(CBD, Central Business District) 내에서는 어느 시간 대에도 예 술가나 뮤지션들이 공연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게다가 멜버른 은 호주 풋볼 리그(Australian Rules Football), 럭비 리그(National Rugby League) 그리고 호주 오픈의 고향으로, 스포츠에 대한 열 정 또한 가득한 도시다.
멜버른하면 아마도 음식이 가장 유명할 것이다. 세상 어 느 도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최고의 과일, 야채, 육류 와 어패류를 멜버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지역 요리는 여 러 지역의 영향을 받았지만 그 뿌리는 영국에 있다. 과거 에는 그리스와 이탈리아 이민자들로, 그리고 최근에는 중 국, 인도, 홍콩, 태국, 베트남, 말레시아와 한국 이민자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가장 다양한 음식 문화를 가지게 되었다. 레스토랑 역시도 최 상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음식과 더불어 식자재, 그리고 이를 다루는 사람 에 대한 존중은 멜버른을 만들어냈고 나아가 크래프트 맥 주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호주를 성장시켰다.
굿 비어 위크
굿 비어 위크는 10일간(5.12~21) 진행되며 Australian International Beer Awards와 GABS(Great Australasian Beer SpecTapular)를 포함하여 수 백여가지의 축제가 진행된다. 굿 비어 위크 동안 도시는 바틀샵, 브루어리, 레스토랑 및 바에서 진행되는 여러 이벤트로 축제 분위기다. 이제는 세계 곳곳에서 자 주 볼 수 있는 ‘밋더브루어’나 ‘탭테이크오버' 형식도 진행된다. 하 지만 여기서 가장 많이 만나 볼 수 있는 이벤트 형식은 맥주와 디 너 페어링이다. 멜버른의 다양한 스타일의 레스토랑은 아마도 굿 비어 위크 멜버른을 다른 비어 위크와 차별을 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맥주 & 음식
각국의 여러 바/레스토랑을 갔을 때 가장 자주 접하게 되는 메뉴 는 안타깝게도 피자, 버거, 소세지, 그리고 최근에는 미국식 바베 큐다. 이러한 메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소비자에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무궁무진한 푸드 페어링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데 한계가 있다. GBW 동안 크래프트 맥주와 서양 음식뿐만 아니라 태국, 일본, 인도, 중국, 그리고 한국 음식을 아우르는 다양 한 “데거스테이션 디너” 페어링이 선보여졌다. 맥주는 와인과 같 이 테이블에 앉아 음미할 가치가 있으며, 비어 위크에서 선보여진 이벤트는 그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GABS
GABS는 맥주 축제다. 그 어느 맥주 축제에서 GABS와 같이 실내 대관람차, 서커스, 투바 밴드 그리고 엉뚱한 모자 대회가 진행되는 경우는 본적이 없다. 이는 신선한 변화이기도 하다. 크래프트 비 어가 존재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맥주 자체를 “음식”과 같이 표현 가능한 영역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크래프트 맥주는 새로운 재료, 기술 그리고 레시피를 시도하는 걸 즐거워 하는 브루 어들이 만들어 낸다. 창의력과 예술적 표현을 받아들이는데 있어 GABS는 완벽하게 실천하고 있다. GABS가 열리는 장소는 100년도 넘은 클래식 빅토리안 건물에, 중앙에 자리 잡은 여러 바에서 약 125가지의 처음 선보이는 개성 있는 맥주를 샘플러로 맛 볼 수 있다. 중앙에 있는 바 주변으로는 수십여개의 브루어리 부스가 채워지는데, 보통 조금은 더 ‘일반적' 인 맥주를 판매한다. 음식 부스는 맥주 아이스크림부터 만두, 소세 지, 타코, 버거까지 모든 종류의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이 행사에 서의 또 한 가지 묘미는 “비어 컬리지(Beer College)”라는 무료 이 벤트로 각국의 패널들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행사 기간 사흘 동안 진행된다. GABS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현금이나 티켓 사용을 아예 없애 버렸다. 대신 모든 소비자는 팔찌를 착용하게 되는데 이 팔찌에는 RFID 칩이 담겨 있어 행사장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키오스크에서 충전을 하고, 결제는 스캔으로 간단하게 해결된다
다음 행선지는 멜버른?
굿 비어 위크는 끝났지만 반드시 멜버른을 다음 여행지로 선택하 기를 추천한다. 이제 크래프트 맥주는 멜버른의 음식 및 음료 문화 에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훌륭한 호주와 다른 나라의 크래프트 맥주를 즐거운 분위기에서 강가 주변의 카페, 파인 다이닝 레스토 랑, 클래식 호텔(호주에서는 펍을 의미한다), 로컬 브루어리와 브 루펍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자, 이제 핸드폰을 내려 놓고 옆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지금 무슨 맥주를 마시는 중인가요?”라는 질문으로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EDITOR_제임스 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