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에 담긴 맥주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 비어포스트 스토어
맥주 전문 월간지 비어포스트가 벌써 서른 다섯번째 배치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비어포스트를 독자분들과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맥주 그리고 맥주 재료를 판매하며 사람들에게 맥주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는 곳이자 비어포스트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트너인 비어포스트 스토어. 비어포스트 스토어는 현재 총 열세곳으로 서울, 평택, 창원, 부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점이나 온라인에서도 비어포스트를 구매할 수 있지만 맥주와 함께 맥주 이야기를 즐기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비어포스트 스토어를 소개합니다.
뉴타운
신촌에 자리잡은 크래프트 맥주 전문 펍으로 맥주를 사랑하며 열정 넘치는 두 대표를 포함해 총 3명의 비어소믈리에가 근무하고 있다. 뉴타운(Newtown)은 신촌(新村)의 영문명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Public House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한다. 2016년 말 오픈하였으며, 해외 유명 브루어리의 방문 행사, 탭 테이크 오버, 시즌행사 등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시즌별, 이슈별로 빠르게 바뀌는 27종의 탭 리스트를 바탕으로 맥주 초심자들이 즐기기 쉬운 맥주부터 매니아들을 위한 맥주까지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 스타일 Gastropub을 표방, 다양한 음식과 푸드 페어링이 가능하게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고 한다.
비어포스트 스토어를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맥주 시장이 맥주 전문 잡지가 있을 정도로 크래프트 맥주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한 사람이라도 더 맥주에 관심을 가졌으면 해서 였어요. 단순히 맥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맥주의 모든 것을 담고 싶어요.
더부스
2013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의 경리단길에서 가격에 크래프트 맥주의 즐거움을 누리게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뭉쳐 문을 연 경리단점이 첫 시작이었다. 경리단점을 오픈할 때 맥주 양조 방법은 빌이라는 맥주 덕후에게 전수 받고, 다른 양조장의 시설과 인력을 빌려 맥주를 빚었으며, 홍대의 마약피자로 유명한 몬스터 피자를 공수하여 펍을 완성했다. 지금의 ‘피맥(피자+맥주)’ 조합의 유행이 시작된 곳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렇게 성장한 더부스는 덴마크의 집시 브루어리인 미켈러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대강페일 에일’과 함께 ‘헤이쥬드’, ‘유레카서울’ 등의 맥주를 히트시켰다. 또한 배달의 민족과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시킨 치믈리에 에일 Pale Ale 등 다양한 협업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더부스의 매장 중 경리단점, 삼성점, 건대 커먼그라운드점, 신용산역점, 광화문점이 비어포스트스토어다. 각각의 점포는 입점한 위치와 어울리는 컨셉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광화문점의 경우 맥주를 마시며 플레이스테이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더부스는 맛있는 맥주를 통해 고객들에게 재미있고 감동이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노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부스 매장은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안하게 크래프트비어를 접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하며, 다양한 맥주 경험과 더불어 다양한 컨텐츠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더부스는 더 많은 고객들이 매장에서 비어포스트를 만나고 크래프트비어에 더 큰 매력을 느끼고, 더 맛있게 맥주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어포스트가 추구하는 가치와 더부스가 추구하는 가치가 맞닿아 있기에 더부스는 비어포스트 스토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가 만드는 다른 맛의 맥주, 더캐스크
같은 맥주라도 따르는(푸어링)사람에 따라 다른 맛이 날 수 있을까? 정답은 ‘그렇다’다. 하이네켄 스타서브 전국 1위, 필스너 우르켈 골드 퀄리티 전국 1위, 기네스 마스터 매장 그리고 최근 블루리본 서베이 2019에 수록된 첫 번째 펍. 모두 더 캐스크가 가지고 있는 타이틀로 이곳의 김용오 대표는 되멘스 비어 소믈리에 디플롬 자격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맥주는 만드는 것 뿐만아니라 잔 관리, 맥주별로 푸어링 하는 방법까지 완벽할 때 최상의 맛을 낸다고 말하는 그는 실제로도 잔 관리에서부터 푸어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섬세하게 관리해 맥주마다 가진 고유의 맛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한다. 이곳의 맥주와 함께 국내 유일의 몰트 식초와 함께 하는 피쉬앤칩스, 네덜란드 더치하링 등 맥주와 좋은 궁합을 보이는 안주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스토어를 하고 있는 이유는 맥주를 시작하는 모든 분들이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접하도록 해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Select Your Beer” 링고
서울대 입구에서 20년이나 이어오고 있는 링고는 ‘Select Your Beer’를 슬로건으로 삼아 어떤 손님에게도 원하는 스타일의 맥주를 제공할 수 있는 생맥주 및 병맥주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맥주 품질 관리 시스템은 맥주를 서브하는 시스템의 청결 뿐만 아니라 맥주가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도록 섬세한 관리도 포함되는 것으로, 오랜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펍 비즈니스를 꿈꾸는 예비 펍 창업자들이나 크래프트 맥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우수한 교육뿐 아니라 실제 현장의 경험을 쌓을 기회가 주어지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곳은 기네스 마스터 퀄리티 어워드를 2011년부터 8년간 매해 수여받은 매장이다. 또한 필스너 우르켈은 생맥주를 추출하는 가스 종류부터 설비 및 푸어링까지 체코 현지의 서빙환경과 동일하게 구성하고 있다. 이곳의 맥주는 각 스타일의 최고로 인정받는 맥주로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으며, 생맥주는 24시간에서 48시간의 안정화를 거쳐 각각의 스타일에 맞는 온도로 설정된 4개의 케그 냉장고에 넣어져 서빙된다. 취급하고 있는 병맥주만 100여종에 이르며 일부 숙성이 필요한 맥주의 경우 매장에서 직접 수개월에서 수년간 숙성하여 그맛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판매하고 있다. 한 잔을 마시더라도 어떠한 펍보다 맛있게 서빙한다는 것 자체가 링고의 주력 판매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비어포스트는 한국 최최이자 대표 맥주 잡지로, 크래프트 맥주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알리고, 관련 행사들을 홍보하며, 크래프트 맥주의 동향을 전달하고 있다. 링고는 20년 동안, 방문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맥주를 접하게 하고, 같은 맥주라도 보다 맛있게 드리도록 노력해왔습니다. 링고는 맥주를 판매하는 곳이지만, 맥주 문화를 전파하는 데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매장에서 맥주를 마시고 크래프트 맥주의 세계에 발을 디딘 사람들, 크래프트 맥주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하시는 분들께는 비어포스트가 있음으로써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맥주 시스템의 설치부터 관리까지 완벽한 곳.
바미브리즈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펍으로 17가지 탭과 40여종의 병맥주를 판매하는 곳이다. 수시로 맥주 라인업을 교체하며 다양한 맥주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팔야스 IPA 드래프트를 취급하고 있기도 하다. 바미브리즈의 민영창 대표는 탭룸 관련 설비의 설치나 펍 창업 컨설팅을 직접 하는 실력자로 스스로 ‘병적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맥주 시스템의 청결과 완벽성을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최상의 상태로 관리된 깨끗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청겨자, 적겨자 샐러드와 함께하는 피쉬 앤 칩스, 쉬림프 앤 칩스는 맥주와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크래프트 맥주 문화의 보급과 정보제공에 있어 누구보다 앞장서서 이끌어 나가시는 이인기 대표님 외 모든 에디터들을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맥주를 조금 더 깊이있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그 분들의 건전하고 건강한 취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싶습니다
이탈리안 요리와 함께 즐기는 크래프트 맥주, 비어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비어룸은 국내외 크래프트 맥주와 함께 정성을 다해 만드는 이탈리안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다. 비어룸의 탭 리스트는 선정된 브루어리마다 코어 라인업과 시즈널 라인업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으며, 언제나 신선하고 일관된 맛의 맥주를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부분의 펍들과는 달리 낮 12시부터 문을 열어 낮술을 즐기기에도 좋으며, 맥주에 잘 어울리는 맛을가진 이탈리안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어 푸드 페어링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국내 최초 수제맥주 잡지인 비어포스트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고 함께하고 싶어서 비어포스트 스토어를 하게되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비어룸에서 읽으실 수 있고, 구입하실 수도 있습니다.
음악과 맥주의 페어링,
슈가맨 평택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한 슈가맨은 음악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국산 크래프트 맥주로 운영되는 4개의 탭과 40여종의 맥주를 맛볼 수 있다. 이곳은 처음 설계 당시부터 음악을 즐기는 것을 고려해 최상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바닥의 재질, 스피커와 사운드 시스템 등이 설계되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흘러나오는 음악뿐만 아니라 전면에 보이는 수만은 CD와 LP, 벽면을 장식한 뮤지션의 아트웍과 사진들을 볼 수 있다.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이 곳에서 마시는 맥주는 음악과 어우러져 깊이 있고 좋은 맛을 전해준다.
무국적 창작요리와 크래프트 맥주,
심야식당 시즌 2 주바리 프로젝트
이태원에 어둠이 내리고 문을 열면 금새 가게안이 사람과 허기짐을 유발하는 음식의 ‘향기’로 가득찰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찾는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맛있는 요리, 맛있는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전 세계를 넘나들며 ‘요리는 맛있어야 한다’를 실천하는 곳으로 이태원탕, 스위스 감자전, 미소삼겹구이, 스테이크 그리고 대한민국 밥상의 주인공 “공기밥”이 대표 메뉴다. 다른 곳에서는 곁들임 음식이나 늘 먹는 주식으로 취급되는 밥이 이 곳에서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쌀밥’이라고 자부할 만큼 맛있는 메뉴다. 음식의 국적을 따지기보다는 최고의 맛을 추구하는 무국적 창작요리를 선보이는 이곳은 다양한 음식과 함께 다양한 주류를 만날 수 있다. 전통주, 소주, 맥주, 와인 주종을 가리지 않는다. 크래프트 맥주를 중심으로 맛있고 음식과 어울림이 좋은 맥주가 준비되어 있다. 비어포스트 스토어를 하는 이유는 맥주 업계 동향이나 맥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빨리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홈브루잉의 모든 것, 크래프트브루어
부산의 크래프트 맥주 성지인 광안리에 위치한 맥주 재료 판매점이자 맥주 공방이다. 초보자들에게는 쉽게 홈브루잉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좀 더 본격적인 맥주만들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공방 대여를 해주기도 한다. 공방에는 HERMS(Heat Exchange Re-circulating Mash Systems) 장비를 이용하여 같이 양조하면서 서로의 경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홈브루잉에 불편함이 없도록 몰트, 홉, 효모와 함께 필요한 거의 모든 재료와 장비를 구비하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홈브루잉 서플라이이기도 하다. 특히 10리터 케그와 칠러, 스테인리스 발효조 등 국내에는 많지 않은 홈브루잉 도구들을 구비하고 있이며, 앞으로 수입이 아닌 국내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홈브루잉 경연대회가 열리면 늘 찬조하여 홈브루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크래프트 브루어는 홈브루어 그리고 양조자들에게 필요한 기초 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비어포스트는 맥주에 관한 기본 정보부터 시작해 다양한 자료를 싣고 있어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도서입니다.
EDITOR_장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