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설비와 소품, 서비스: 맥주 산업의 최전선에서 뛰는 사람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맥주라고 부르는 것은 케그에서 맥주를 추출하여 서브하는 방식을 말하며, 생맥주는 별도의 추출 장비 또는 설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설비는 단순히 맥주를 케그에서 추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최적의 맥주 보관 환경을 만들고 케그 내의 맥주 상태를 유지하며, 미생물의 오염을 막는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맥주를 판매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맥주의 손실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 역시 필요하다. 생맥주 설비 업체는 이러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시공하는 역할을 한다.
아무리 좋은 맥주라고 할지라도, 직접 마셔보기 전까지 소비자들은 그 맥주가 어떤 맛인지 알기 어렵다. 지금도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는 수많은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새로운 브루어리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맥주 사이에서 브루어리와 맥주는 자신들만의 개성과 색깔을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며,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각인될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맥주 관련 소품인 탭 핸들, 배너, 오프너, 코스터 등이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 크래프트 맥주 시장은 아직 성장하고 있다. 맥주의 다양성을 아직까지 인지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으며, 어느 정도 안다고 할지라도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주체가 필요해진다. 개인의 노력으로 정보를 취합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협회는 시장의 정보와 이미지를 전달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크래프트 맥주를 알리는 역할을한다. 또한 규모가 작은 크래프트 맥주 브루어리의 각 의견을 모아 더 큰 소리로 만들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창구이자 대리자의 역할도 맡는다.
미국 양조사 협회
Brewers Association
BA(Brewers Association)는 양조사들을 위한, 양조사에 의한 비영리 단체이다. 4,970명의 미국 양조사 회원과 약 46,000명의 맥주 산업 종사자들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여기엔 유통 관계자, 맥주 도소매상, 개인 및 관련 협회 관계자 등이 포함된다.
미국에서 ‘크래프트 브루어’라는 단어를 정의한 협회로, 개인을 포함한 소규모 양조장이 소량 생산하는 로컬 맥주의 진흥을 위해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KIBEX의 BA 부스에서는 미국에서 생산된 크래프트 맥주와 미수입 맥주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기회도 모색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미 식품 및 농산물 교역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주한 미국농업무역관(USATO)이 진행한다.
엔피씨 주식회사
NPC Co., Ltd
맥주를 담는 방식은 맥주 자체의 맛 못지 않게 우리의 경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엔피씨 주식회사는 전에 없던 새로운 맥주 디스펜서를 개발하여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리버스탭(Reverse Tap)은 컵을 디스펜서에 꽂기만 하면 아래서부터 맥주를 채워주는 신개념 방식의 자동 맥주 디스펜서이다. 기존 탭 방식처럼 위에서 아래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채워지는 방식의 혁명적인 제품으로, 사용이 쉬우며 기존의 생맥주 시스템에 연결하여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LCD 화면을 통해 다양한 기능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에 연결하여 현 상태를 모니터링하거나 결제할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소비자가 직접 조작할 수 있다. 엔피씨의 또 다른 제품인캔커버(CanCover)의 기능은 개봉된 음료 캔을 재밀봉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미 개봉한 음료 캔의 탄산 유출을 막을 수 있다. 이렇듯 엔피씨는 기존의 방식에 만족하지 않고 독창적인 기능을 갖춘 제품을 만들어내며,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식을 고민함으로써 소비자와 서비스업 종사자의 일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한다.
도 취
Dochwi
맥주 기업들은 브랜드 프로모션을 위해 고심하지만, 많은 경우 전문적 역량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곤 한다. 이를 위해 최선의 맥주 브랜드 프로모션을 제시하는 회사가 있다. 바로 주류 토탈 마케팅 전문 회사 ‘도취’다. 2015년 대전의 한 작은 공간에 8명의 맥덕이 모여 탄생한 도취는 주류 마케팅에 필요한 컨설팅부터 제품 기획, 디자인, 생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규모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부터 대기업 맥주 회사까지 수많은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디자인과 공학적 설계, 맞춤 주문생산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브랜드 이해에서 출발하는 소품 제작
소품 기획 단계에서 도취는 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와 마케팅 방향을 파악하고, 브랜드 분석과 트렌드 조사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주류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적합한 판촉 제품을 맞춤 제안한다. 디자인 단계에서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제품에 담아 표현한다. 여러 아이디어 스케치를 제안한 뒤, 고객이 원하는 컬러 및 소재를 적용한 3D 모델링 이미지를 통해 실물과 근접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한다.
기획과 디자인을 거쳐, 제작 단계에서는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첨단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제품을 생산한다. 엔지니어링 팀과 제품 생산팀이 하나하나 정성껏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내는 소품에는 탭 핸들, 맥주타워, 매장 간판, 맥주잔 및 샘플러 세트, 오프너, 코스터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하다. 모두 맥주 브랜드 프로모션과 매장 홍보에 필수적이거나 유용한 것들이다. 도취를 만나면 맥주 디자인 소품의 거의 모든 것이 단번에 해결되는 셈이다. 당신의 브랜드 이야기를 들려주시라. 도취가 담아낼 것이다
㈜자미원
Jamiwon Co., Ltd.
식품회사인 자미원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하고 있다. 대용량 생산시스템을 갖춘 국내 유일의 과일 잼 전문 회사로 당절임 과일가공 전문 회사다. 원천식품제조기술과 첨단 생산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식품안전관리(HACCP)와 식품안전경영시스템(KS ISO 22000)을 인증 받았다.
토핑용으로 사용되는 멀티 잼인 리플잼은 요구르트, 와플, 아이스크림, 빙수, 케이크, 스무디 음료 등에 토핑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자연을 닮은 잼’은 과일의 원물 형태를 그대로 살려 만든 프리저브 스타일 잼으로, 딸기, 블루베리, 애플시나몬 잼 등이 출시된다. 잼을 만들 때는 합성 착색료, 합성 착향료,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과일을 그대로 사용한다. 잼류 외에도 차, 과일주스 등을 함께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