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홋 브루어리 ‘자릿골 에일’ 출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농장형 브루어리 더 홋에서 생 홉을 이용해 만든 시즌 한정 맥주를 선보인다. 생 홉은 수확 후 바로 사용하지 않으면 시들어버리기 때문에 일반 브루어리에서는 가공된 홉을 사용할 수밖에 없으며, 생 홉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홉 재배를 직접 하는 농장형 브루어리 만의 특권이다. 생 홉을 사용한 맥주는 홉이 수확되는 시기에만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맥주다.
더 홋 브루어리는 자릿골 마을 사람들과 함께 홉 농사를 짓고, 올해 첫 수확한 맥주로 ‘자릿골 맥주’를 출시했다. 자릿골 마을은 예로부터 왕골을 재배해 자리를 만들었던 마을로 마을의 전통과 역사를 되살리고자 하는 마을 사람들의 염원을 모아 자릿골 맥주로 이름을 붙였다. 자릿골 맥주(ABV: 4.5%, IBUs: 21)는 쓴 맛을 조절해 고소하면서도 신선한 홉 향이 느껴지고, 청량함과 바디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