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시렌 세종 라시렌 브루어리 코스타 대표 인터뷰 & 시음
맥주의 스타일 그 이상, 라시렌 세종
지난 7월 27일, 팜하우스 에일을 주로 만드는 호주의 아티잔 브루어리 라시렌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헤드브루어이자 양조장 대표인 코스타는 한국의 시장 크기에 비해 수많은 수입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크래프트 맥주의 가치를 알아보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코스타 대표는 라시렌에서 만드는 세종이 단순히 맥주 스타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방식이 담겨있어야 하며 그것은 공간을 가리킨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세종을 만들 때 그 장소와 시간, 그리고 계절과 함께 만듭니다. 마시고 난 뒤 이것이 라 시렌의 세종이라는 것을 느끼기를 원하기 때문이죠.”
그는 또한 효모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브루어로서 자신의 역할을 언급했습니다. “효모가 행복하면 우리는 좋은 맥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스스로 브루어가 아닌 농부라고 생각합니다. 브루어는 효모에게 먹이를 주는 역할을 할 뿐, 일을 하는 것은 결국 효모이기 때문입니다.”
푸드 페어링 시음 행사 at 비어바나
문래동 비어바나에서 다섯 가지 라시렌 맥주로 푸드페어링이 진행되었습니다. 약 30명의 인원이 참가하여 1층 공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비어바나의 푸드페어링을 다룬 짧은 강의 이후 코스타 대표의 설명과 함께 5가지 맥주와 요리, 그리고 라시렌 미수입 맥주 한 가지가 차례로 서브되었습니다.
EDITOR_홍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