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Oct 14, 2019

맥주 여행의 길잡이 ‘비어가이드’

맥주 여행의 길잡이 ‘비어가이드’ 이미지 종가세 vs 종량세

맥주 여행의 길잡이 ‘비어가이드’

Your First ‘Beer Guide’

수제맥주의 등장으로 맥주가 다양성을 지닌 음료라는 인식이 생겼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맥주가 다양하다는 것은 알게 됐어도, 구체적으로 얼마나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 어떤 특징이 있는지, 궁극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맥주 맛이 무엇인지는 잘 알지 못한다. 수제맥주에 첫발을 내딛기 시작한 사람들이 마주 하게 되는 다양함은 두려움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잘 알고 있지 못한 데다, 정보를 얻는 방법조차 희미하기 때문이다.

설령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처음보는 제품은 두렵기 마련이다. 맛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금액을 지불하고 미각적인 모험을 해야 한다. 미지의 맛을 아무 정보도 없이, 그것도 내 비용을 지불하고 감내해야 하는 도전을 많은 사람들은 꺼릴 수 밖에 없다.

이때 맥주를 잘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맛있어요’, ‘잘 팔려요’와 같은 두루뭉술한 이야기가 아니라 여행 가이드처럼 맥주의 맛과 느낌을 연상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맥주에 얽힌 이야기를 해줄 사람이 있다면 좋을 것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맥주를 마시는 행위는 도전이 아니라 하나의 여행이 될지도 모른다. 맥주의 세계에서도 맥주를 전달해줄 ‘가이드’가 필요하다.



최근 국내 수제맥주 시장이 성장하며 언론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제맥주를 취급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마니아층이 두꺼워지고 수제맥주를 새로이 접하는 사람들 역시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에 수제맥주를 생산하는 브루어리에서부터 판매를 담당하는 펍에 이르기까지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 으며, 이에 따라 전문 인력에 대한 요구 역시 커지고 있다. 다양한 맥주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에게 맥주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관심을 유발할 전문가들이 늘어난다면 수제맥주 시장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기 시장의 인력 수급에 있어 항상 수요가 공급을 앞서기 마련이다. 산업의 초기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데 반해 인력을 양성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인력 수급의 불일치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교육기관과 연계된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있다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어가이드: 맥주 세계의 안내자이자 전문가

Beer Guide: An Expert and Guide to the World of Beer

7월 6일부터 경상남도 진주에 위치한 경상대학교의 LINC+사업단, 창업지원단, 농대 융/복합교육과정 사업단은 ‘수제맥주 생산기술과정1’을 주관했다. 경상대학교는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 수제맥주로 특화된 로컬 푸드 개발과 청년 창업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해 본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 비어포스트는 맥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에서부터 테이스팅, 실무에 도움이 되는 맥주 비즈니스 전문가 과정 ‘비어가이드 레벨1’ 과정을 진행했다.




여행 가이드는 여행자들에게 그 장소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고, 여행자들이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을 말한다. 여행 가이드가 있기에 여행자들은 처음 방문하는 낯선 곳 에서도 어려움을 겪지 않고 여행할 수 있으며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여행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맥주의 세계에 처음 한 발짝을 내딛는 사람들에게도 맥주와 맥주 문화, 맥주를 즐기는 법을 알려줄 사람들이 있다면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맥주를 한결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비어가이드’는 맥주 생산에서부터 판매 및 테이스팅에 이르기 까지 맥주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 지식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설계 되었다. 단순히 맥주 지식을 쌓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무에서 ‘맥주를 어떻게 알리고 전달할 것인가’를 중점으로 둔 과정이다. 기본적인 이론적 지식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부딪치는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맥주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안내자 역할을 할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맥주와 맥주 문화를 사랑하는 일반인부터 펍, 브루어리, 유통 등 맥주를 다루는 모든 전문가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7월 6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경상대학교에서 진행된 ‘비어 가이드 레벨1’ 교육과정에 참여한 수강생 30명은 경상대학교 학생들로, 맥주 기초 이론부터 맥주 스타일의 이해, 홈브루잉, 테이스팅에 이르기까지 밀도 있게 구성된 과정에 높은 흥미를 보였다. 특히 3주간의 홈브루잉 실습과 함께 20종에 이르는 수 제맥주 테이스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론과 함께 다양한 맥주 스타일의 맛과 향을 직접 느끼며 테이스팅 시트를 작성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맥주 전문가로서 성장하기 위해 지식과 경험을 쌓으려는 열기가 대단했다.

비어가이드 교육과정은 레벨1, 레벨2, 레벨3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단계별로 실무에 필요한 지식의 깊이를 더 할 수 있다. 또한 자격증 취득과 연계하여 지식을 인증 받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교육 과정 이수와 자격증 취득 시스템을 통해 실제로 현장에서 통용할 지식이 있는 훌륭한 맥주 안내자이자 전문가를 육성해 갈 예정이다.

세상에는 많고 많은 맥주가 있다. 요즈음은 대형 마트, 편의점, SSM(기업형 슈퍼마켓) 할 것 없이 맥주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비한다. 게다가 몇 년 전부터 일기 시작한 수제맥주 열풍 덕에 다양한 수제맥주를 취급하는 전문 펍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시장이 견고하고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전문 인력이 원활하게 공급되어 소비자의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 맥주 시장의 다양성이 증가하며 더 폭넓은 맥주를 접하게 될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어가이드는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최초 국제 맥주 산업 박람회 이미지 국내 최초 국제 맥주 산업 박람회

맥주 여행의 길잡이 ‘비어가이드’

Your First ‘Beer Guide’

수제맥주의 등장으로 맥주가 다양성을 지닌 음료라는 인식이 생겼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맥주가 다양하다는 것은 알게 됐어도, 구체적으로 얼마나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 어떤 특징이 있는지, 궁극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맥주 맛이 무엇인지는 잘 알지 못한다. 수제맥주에 첫발을 내딛기 시작한 사람들이 마주 하게 되는 다양함은 두려움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잘 알고 있지 못한 데다, 정보를 얻는 방법조차 희미하기 때문이다.

설령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처음보는 제품은 두렵기 마련이다. 맛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금액을 지불하고 미각적인 모험을 해야 한다. 미지의 맛을 아무 정보도 없이, 그것도 내 비용을 지불하고 감내해야 하는 도전을 많은 사람들은 꺼릴 수 밖에 없다.

이때 맥주를 잘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맛있어요’, ‘잘 팔려요’와 같은 두루뭉술한 이야기가 아니라 여행 가이드처럼 맥주의 맛과 느낌을 연상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맥주에 얽힌 이야기를 해줄 사람이 있다면 좋을 것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맥주를 마시는 행위는 도전이 아니라 하나의 여행이 될지도 모른다. 맥주의 세계에서도 맥주를 전달해줄 ‘가이드’가 필요하다.



최근 국내 수제맥주 시장이 성장하며 언론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제맥주를 취급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마니아층이 두꺼워지고 수제맥주를 새로이 접하는 사람들 역시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에 수제맥주를 생산하는 브루어리에서부터 판매를 담당하는 펍에 이르기까지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 으며, 이에 따라 전문 인력에 대한 요구 역시 커지고 있다. 다양한 맥주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에게 맥주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관심을 유발할 전문가들이 늘어난다면 수제맥주 시장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기 시장의 인력 수급에 있어 항상 수요가 공급을 앞서기 마련이다. 산업의 초기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데 반해 인력을 양성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인력 수급의 불일치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교육기관과 연계된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있다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어가이드: 맥주 세계의 안내자이자 전문가

Beer Guide: An Expert and Guide
to the World of Beer

7월 6일부터 경상남도 진주에 위치한 경상대학교의 LINC+사업단, 창업지원단, 농대 융/복합교육과정 사업단은 ‘수제맥주 생산기술과정1’을 주관했다. 경상대학교는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 수제맥주로 특화된 로컬 푸드 개발과 청년 창업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해 본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 비어포스트는 맥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에서부터 테이스팅, 실무에 도움이 되는 맥주 비즈니스 전문가 과정 ‘비어가이드 레벨1’ 과정을 진행했다.

여행 가이드는 여행자들에게 그 장소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고, 여행자들이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을 말한다. 여행 가이드가 있기에 여행자들은 처음 방문하는 낯선 곳 에서도 어려움을 겪지 않고 여행할 수 있으며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여행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맥주의 세계에 처음 한 발짝을 내딛는 사람들에게도 맥주와 맥주 문화, 맥주를 즐기는 법을 알려줄 사람들이 있다면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맥주를 한결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비어가이드’는 맥주 생산에서부터 판매 및 테이스팅에 이르기 까지 맥주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 지식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설계 되었다. 단순히 맥주 지식을 쌓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무에서 ‘맥주를 어떻게 알리고 전달할 것인가’를 중점으로 둔 과정이다. 기본적인 이론적 지식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부딪치는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맥주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안내자 역할을 할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맥주와 맥주 문화를 사랑하는 일반인부터 펍, 브루어리, 유통 등 맥주를 다루는 모든 전문가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7월 6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경상대학교에서 진행된 ‘비어 가이드 레벨1’ 교육과정에 참여한 수강생 30명은 경상대학교 학생들로, 맥주 기초 이론부터 맥주 스타일의 이해, 홈브루잉, 테이스팅에 이르기까지 밀도 있게 구성된 과정에 높은 흥미를 보였다. 특히 3주간의 홈브루잉 실습과 함께 20종에 이르는 수 제맥주 테이스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론과 함께 다양한 맥주 스타일의 맛과 향을 직접 느끼며 테이스팅 시트를 작성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맥주 전문가로서 성장하기 위해 지식과 경험을 쌓으려는 열기가 대단했다.

비어가이드 교육과정은 레벨1, 레벨2, 레벨3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단계별로 실무에 필요한 지식의 깊이를 더 할 수 있다. 또한 자격증 취득과 연계하여 지식을 인증 받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교육 과정 이수와 자격증 취득 시스템을 통해 실제로 현장에서 통용할 지식이 있는 훌륭한 맥주 안내자이자 전문가를 육성해 갈 예정이다.

세상에는 많고 많은 맥주가 있다. 요즈음은 대형 마트, 편의점, SSM(기업형 슈퍼마켓) 할 것 없이 맥주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비한다. 게다가 몇 년 전부터 일기 시작한 수제맥주 열풍 덕에 다양한 수제맥주를 취급하는 전문 펍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시장이 견고하고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전문 인력이 원활하게 공급되어 소비자의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 맥주 시장의 다양성이 증가하며 더 폭넓은 맥주를 접하게 될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어가이드는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EDITOR 장명재
PHOTOGRAPHER 이인기
TRANSLATOR 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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